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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아파트에 살려면 주 106시간 일해야...최저임금 근로자의 현실

최저임금 근로자가 저렴한 아파트에서 살기 위해서는 주당 106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2022년 임대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25시간에서 감소한 수준이다.   기술 기반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은 지난 24일 올해 1월 31일로 끝나는 3개월 기준 평균 임대료와 작년 연간 임금 데이터를 분석했다.   레드핀은 최저임금을 받는 임차인이 소득의 30%를 임대료로 지출하는 아파트를 저렴한 아파트로 분류했다. 많은 최저임금 근로자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30% 이상을 지출하고 있으며, 평균 이하의 임대료로 아파트에 살고 있다.   레드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대릴 페어웨더는 “대부분의 사람이 일주일에 100시간 이상 직장에 출근하는 것은 분명히 현실적이지 않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평균적인 근로자와 최저 소득자 사이의 엄청난 임대료 격차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저임금 근로자가 혼자서 일반적인 아파트를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룸메이트를 구하고 가족과 함께 살거나 공공 주택에 입주를 신청하는 등 주거비를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방 최저임금 7.25달러는 2009년 이후 인상되지 않았지만, 경제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30개 주에서 실질 최저임금은 올랐다. 2025년 전국 실질 최저임금은 11.59달러로 추정된다.   전국의 평균 임대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만큼 빠르게 상승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사상 최고치보다 약 6.2% 낮은 수준이다.   다만, 팬데믹 이전(2020년 1월) 수준보다는 20.4% 높아 부담이 큰 상황이다.   [연합뉴스]최저시급 아파트 아파트 거주 최저임금 근로자 실질 최저임금

2025-02-26

매일 12시간 일해야 LA 1베드룸 렌트

최저임금 근로자가 LA에서 1베드룸 렌트비를 감당하려면 주당 최소 84시간 이상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가주 샌호세라면 LA보다 주당 57시간 이상을 더 일해야 구할 수 있다.     전국저소득층주택연합(NLIHC)은 최저임금 근로자가 최근 10개의 대도시에서 렌트비를 지급하기 위해 주당 최소 65시간에서 최대 141시간 이상을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풀타임인 주당 40시간보다 63%에서 253%더 근로해야 겨우 1베드룸에서 살 수 있는 셈이다.     NLIHC 조사에 따르면 LA에서 1베드룸 렌트비를 얻기 위해서는 최저임금(15.96달러)을 기준으로 주당 근로 시간은 84시간이다. 두 명이 풀타임으로 일해도 1베드룸 렌트를 구하기 힘든 수준이다.   대도시 중 최저임금 근로자가 렌트비 감당이 가장 어려운 곳은 북가주의 샌호세다. 샌호세는 최저임금(16.25달러)으로 최소 141시간을 일해야 한다. 샌디에이고 역시 쉽지 않기는 매한가지. 주당 90시간은 근무해야만 1베드룸을 빌려서 살 수 있다.     남가주 소재 한 식당에서 최저 임금보다 조금 높은 17.50달러를 받으며 일하고 있다는 A씨 부부는 살인적인 렌트비로 생활고가 심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올해 봄을 기점으로 렌트비가 300달러 이상 올랐다. 부부가 풀타임으로 일하지만, 세금을 제하면 렌트비 내기도 빠듯하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여서 이사하기도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대도시 중 렌트 구하기가 가장 쉬운 곳은 애리조나의 피닉스다. 피닉스는 최저임금(12.80달러)으로 65시간을 일하면 1베드룸을 빌릴 수 있다.     이외 댈러스는 샌호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해야 했다. 텍사스주가 여전히 시간당 최저임금 7.25달러를 고수하고 있어 최소 120시간 이상을 일해야 한다. 가족 구성원 세 명이 풀타임으로 일해야 겨우 1베드룸 렌트비를 낼 수 있다. 시카고 112시간(최저임금 15.40달러), 뉴욕 111시간(15달러), 필라델피아 110시간(7.25달러), 휴스턴 104시간(7.25달러), 샌 안토니오 97시간(7.25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팬데믹으로 더욱 심화하였다는 분석이다.     NLIHC다이안엔텔 대표는 “지난해 렌트비가 전국적으로 14% 상승했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40%까지 치솟았다”며 “이로 인해 1000만명 이상의 세입자가 그들의 소득 절반 이상을 렌트비로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재영 기자베드룸 렌트 1베드룸 렌트비 최저임금 근로자 지난해 렌트비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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